양천구 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절 음식 나누며 풀뿌리 복지 실천
11개 동협의체, 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명절 음식과 생필품 꾸러미 나눔 안부확인 등 필요시 복지 서비스 연계 통해 사회적 고립 해소 기여할 것
2025-09-1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동 단위 풀뿌리 지역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 관내 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명절 음식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1개 동에서 1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맞이 음식 나눔 행사에서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는 직접 준비한 나눔 꾸러미 전달과 함께 연휴 기간 이웃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필요시 관련 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목1동은 13일 오후 목동아파트 7단지 관리사무소 강당에서 경로당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한가위 달 밝은 날 愛(애)’ 행사를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추석음식 나눔과 더불어 지역 유치원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관내 예술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한 한국무용과 판소리 공연도 준비됐다. 신정3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손수 재료 준비부터 조리와 전달까지 진행하는 ‘한가위 수라간’이 12일 열린다. 수혜 대상은 국가유공자,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196명으로 단체 회원들이 가구별 방문해 음식 꾸러미를 직접 전달한다. 목2동은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총 900만 원 상당의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으로 구성한 꾸러미를 나누고, 목4동은 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를 발굴해 떡, 한과, 과일 등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신월7동과 신정2동, 신정7동에서도 저소득 1인가구 및 취약계층 190가구를 직접 방문해 송편, 모둠전, 한과 등 추석 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