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일정 취소 속 4·19 민주묘지 참배

2015-04-19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54주년 4·19 기념일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고 참배했다.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던 박 대통령은 이날 참배만은 예정대로 진행했다.이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4·19 민주혁명회, 4·19 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 혁명 공로자회, 사단법인 4월회 관계자,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이 박 대통령과 동행했다.박 대통령은 ‘4월 학생혁명 기념탑’ 앞에서 헌화·분향을 한 뒤 묵념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한편,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