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서울서 놀자…‘2024 추석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추석 연휴 내내 시립 문화시설 곳곳에서 추석 특별 프로그램 운영 대형 공연‧세시풍속 행사, 특별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연휴 기간 시립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 휴무 없이 운영…서울문화포털서 확인
2025-09-1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을 찾은 시민들과 역귀성객을 위해 문화시설을 연휴동안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형 축제부터 전통문화체험,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명절’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먼저 추석 기간 도심 곳곳에서 대형 축제가 개최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울광장과 무교로·청계천 일대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16일∼18일)가,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17일∼18일)가 열린다. 전통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 대표 전통 문화공간 세 곳(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 에서는 전통 체험과 공연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각 박물관도 한가위 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추석맞이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진행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함께하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시민의 도심 속 쉼터로 큰 사랑을 받는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을 맞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연휴 내내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열고 ‘광화문 책마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특별 영화 상영 ‘달빛 아래 낭만 극장’을 마련했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추석 연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누리집이나 서울문화포털 누리집(culture.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회승 문화본부장은 “우리 문화의 멋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계기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일상을 특별하게 누릴 수 있는 ‘일상혁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