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13∼19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
민생‧교통‧안전 등 분야별 주민체감형, 생활밀착형 대책 마련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는 추석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9일까지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추석 연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추석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이번 추석 종합대책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추석 종합대책 추진 기간에 민생, 의료, 구민 불편 해소, 교통, 안전 등 분야별 대책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구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했다.
의료공백 등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도 준비했다. 응급진료상황실을 가동하고, 응급 환자를 신속히 처치하기 위해 희명병원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소방방재청(119) 및 서울시와 응급의료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또 9월 14일과 16일, 17일에는 9시부터 18시까지 금천구청 보건소 2층 1차 진료실에서 내과와 가정의학과 관련 진료를 한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136개소와 약국 128개소는 금천구청 누리집이나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추석 청소대행업체의 휴무로 연휴 기간 중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구는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공무관이 비상근무를 한다.
또한 휴무 기간에도 15일부터 17일까지 야간에는 청소대행업체 기동반을 운영해 주요 도로 및 쓰레기 다량 배출지역을 점검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도록 해 연휴 기간 도심을 청결하게 유지할 예정이다.
연휴 동안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해 연휴 기간 주민들의 이동량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기관, 학교, 민간 및 공영주차장 등 40개소, 총 1,789면의 주차시설을 개방한다. 또한 연휴 기간에도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주차 관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구는 연휴 기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종합상황실 외 안전대책종합상황실, 풍수해상황실 및 청소대책반 등 8개의 기능별 대책반을 구성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나선다.
연휴 기간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 대형 공사장, 위험 건축물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돌발강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풍수해 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 관련 문의 및 불편 사항은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나 금천구 상황실(02-2627-2300)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추석 종합대책은 주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민생,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부서가 협력해 철저히 준비되고 있다”라며, “올해도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