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 힐링과 치유의 시간 제공

2025-09-12     허병남 기자
사진=치유센터

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모악산 치유센터에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악산 치유센터 1층 온열치료실에서는 편백나무를 활용한 온열 테라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편백반식욕과 온열안락의자를 통해 살균, 정화, 피부질환 완화, 심신 이완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건강측정실에서는 인바디, 혈압, 스트레스혈관, 보행족저압 측정 등 다양한 건강 측정 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2층 명상실과 카페에서는 함평군치유농업연구회가 운영하는 다양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향기로운 꽃차를 시음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꽃차 치유 시음회', 황금향 마멀레이드 만들기 체험, 명상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는 '치유 명상'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꽃무릇 이야기와 함께하는 숲 속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새로 조성된 치유 산책로를 거닐며,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다. 모악산 치유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7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건강관리실, 명상실, 온열치료실, 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용천사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연중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모악산 치유센터가 용천사권의 ‘쉼’과 ‘치유’ 테마 구현을 위한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는 ‘꽃무릇 붉은 물결, 함평에 깃들다’를 주제로 함평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관광객들에게 꽃무릇 절경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