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2025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 25개 선정
2025-09-1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2025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충주 상여제작과 상장례 문화’(충북 충주)와 ‘홍어 식문화 기록화’(전남 나주) 등 총 25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선정해 대표 문화자원으로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프로그램을 선정하며, 선정된 프로그램별로 최대 1억 원(국비 50%, 지방비 50%)까지 지원해 자율적인 전승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2개 시·도의 54개 프로그램이 접수돼, 사업 타당성과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 등에 대한 관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 25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2025년부터 각 무형유산의 현황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시행하거나,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논의하는 학술대회, 전승자 육성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비지정 무형유산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해, 안정적인 전승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