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 주상절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앞둬

경주 등 경북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의 통과 내년 5월 열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최종 승인만 남아

2025-09-13     김태호 기자
양남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안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봄 정기총회에서 집행이사회 승인만 받으면 경주를 포함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경주·포항·영덕·울진 일원 2694㎢다. 양남 주상절리를 포함해 울진 성류굴·왕피천·평해 사구습지, 영덕 해맞이공원, 포항 호미 반도 둘레길 및 여남동 화석 산지 등 총 29곳이다. 이 가운데 경주 지질공원은 △양남 주상절리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등 총 4곳이 속한다. 시는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전담기구인 경북 동해안지질공원 사무국에 대한 운영지원과 지질공원 안내소, 탐방로, 안내판, 홍보물 제작, 해설사 운영 등 지질 유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동해안 지질공원을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자연생태관광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