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재생사업 ‘누구나집’ 다음달 초 분양

국공립 어린이집 건설로 보육걱정 없는 공동주택 단지 조성

2015-04-2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원도심 재생사업인 “누구나 집” 공동주택이 다음달 초 일반인에게 첫 선을 보인다.20일 인천도시공사(공사)에 따르면 원도심 재생사업의 대표격인 도화 도시개발지구에서 '누구나 집' 52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구도심 최고의 입지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되는 도화지구는 881,954.3㎡(226,791평)면적에 5천811세대로 1조4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된다.이에 따라 이번에 공급하는 도화 누구나 집 사업(4블럭)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2개 평형(전용면적 59㎡,74㎡)으로 구성된다.임대공급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고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필요에 따라 입주를 할 수 있어 집이 필요한 수요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입주 대상자 자격은 최소한의 제한만 둘 계획이며, 입주자는 아파트의 거주자인 동시에 장래 소유를 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입주자에 대해서는 보증금과 임차료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주거 장기간 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입주자는 장기 거주하는 동안 저축을 통해 10년뒤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아파트 단지 인근에는 넓은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주변에 인접해 있어 보육여건이 상당히 뛰어나다.전체 6천여 가구의 대단지 개발계획이 잡혀 있는 도화지구는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 경인고속도로 도화IC 등이 가까워 광역교통이 우수하고 다수의 초·중·고등학교,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청운대, 재능대학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특히 행정타운 및 JST타운이 이달 30일에 준공되고,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이전계획이 확정돼 지역 개발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분양 공급 후 임차 입주자 모집이 이뤄지는 누구나 집은 5월중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면 일반 청약기간에 분양신청을 하게 되고, 임대는 일반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공사 관계자는 "현재 도화지구내 건설 중인 견본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와 동시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며 "도화 도시개발 사업지구에서 가장 입지가 뛰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다 교통, 교육환경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누구나 집의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분양 콜센터 032-862-9500으로 하면 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