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절도 3년간 28% 증가…빈집 문단속 경계령

2025-09-14     신승엽 기자
사진=픽사베이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200건에 육박하는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 6일간 전국에서 접수된 절도 사건은 총 1126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188건의 신고가 들어온 셈이다. 최근 4년간 추석 연휴 절도 사건은 2020년 736건, 2021년 769건, 2022년 701건, 2023년 1126건 등 총 3332건이다. 연휴 일수가 다른 점을 고려해 일평균으로 계산하면 2020년 147건에서 2021년 154건, 2022년 175건, 2023년 188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3년 전 대비 27.9% 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남부가 835건으로 전체의 25.1%로 가장 많았다. 서울 500건(15.0%), 경남 283건(8.5%), 경북 235건(7.1%), 부산 170건(5.1%), 충북 149건(4.4%), 경기북부 148건(4.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4년간 전국에서 절도 사건은 총 71만7125건 발생했다. 2020년 17만9315건에서 2021년 16만6251건으로 줄었다가 2022년 18만2133건, 2023년 18만9426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