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 열려

2025-09-15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지역 곳곳에서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기흥구
기흥구 상하동에서는 7일 구갈레스피아에서 ‘제9회 지석문화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주민 1000여명이 찾았다. 지석문화제는 상하동의 청동기 시대 고인돌 터에서 매년 음력 10월 올리던 마을 제례 행사를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문화축제로 계승했다. 이날 축제는 체험부스, 아나바다, 플리마켓, 지역 내 학생과 주민이 참여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본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미니콘서트가 이어졌다. 손익태 지석문화제 추진위원장은 “축제에 함께 해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상하동의 유래가 된 지석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문화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동백2동에서는 9일 행정복지센터 내 아트갤러리 조성을 기념하는 개소식이 열렸다. 청사 1층 복도 벽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아트갤러리에는 서예, 유화 등 주민자치센터 강좌 수강생들의 우수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황영한 동백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아트갤러리가 동백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휴식을 주고, 수강생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휴식처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지구 상현2동은 11일 동 주민자치센터 내 휴식 공간인 북카페 장서를 확충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동은 용인시도서관의 ‘북어게인’ 사업을 통해 기존의 낡고 훼손된 책을 시민에게 기증받은 양질의 휴면도서 300권으로 교체했다. 이번 장서 확충으로 다양한 신간 도서와 어린이도서도 확보해 전 연령층이 폭 넓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현2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 자리한 북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주영식 상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북카페가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겨찾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도서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