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바닥치는 尹 지지율...리얼미터 조사서도 27% 취임 후 최저치
부울경·70대 이상서 급락...국민의힘 33.0%, 민주당 39.6%
2024-09-16 조석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7.0%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기존 주간 최저치였던 2022년 8월 1주 차(29.3%)보다 낮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2.6%p 오른 68.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역시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는 2022년 8월 1주차 때 67.8%였다.
국정수행 지지율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5.1%p↓), 인천·경기(4.5%p↓), 광주·전라(4.0%p↓), 대전·세종·충청(1.3%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5.7%p↓), 60대(4.7%p↓), 30대(3.9%p↓), 20대(3.1%p↓), 40대(1.1%p↓)에서 지지율이 내려갔다.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3.0%, 더불어민주당이 39.6%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6%p, 민주당은 0.5%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 대비 2.9%p 오른 10.7%, 개혁신당은 0.1%p 오른 4.2%, 진보당은 1.3%p 내린 0.9%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8%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