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시도는 바이든·해리스 때문"

2025-09-17     조석근 기자
도널드
미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전날 자신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암살 시도 용의자는 바이든과 해리스의 레토릭(트럼프 본인에 대한 비판)을 믿었다"며 "그리고 그는 그 믿음에 따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의 레토릭이 내가 총에 맞도록 만들고 있다"며 "나는 이 나라를 구할 사람이고, 그들(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이 나라를 파괴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가상화폐 관련 온라인 대담에서도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와 관련 "많은 레토릭이 있다"며 "민주당원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거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