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급식용 PB 주스’ 흥행…올 누적 판매 1700만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상품 37종 선봬
2025-09-19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급식용 PB 주스 상품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프레시웨이에 따르면, 급식용 PB 주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올 1~8월 누적 판매량은 약 1700만개를 기록했다. 다시 말해 하루 평균 약 7만 명이 즐긴 셈이다. 급식용 PB 주스는 오피스, 학교, 영유아 교육 시설, 시니어 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유통된다. 디저트 메뉴 또는 간식용으로 적합한 소용량(100ml 내외) 스파우트 파우치 또는 종이팩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 프레시웨이는 △튼튼스쿨(청소년) △아이누리(영유아) △헬씨누리(어르신) 등 생애 주기별 식품 브랜드를 통해 각종 PB 주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운영 상품만 37종이다. 브랜드별 상품은 각 소비층 취향에 따라 맛과 원료를 달리해 내세운다. 학교 급식 특화 브랜드 튼튼스쿨은 트렌디한 재료, 이벤트 패키지 등 학생들 인기를 모으는 요소로 상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튼튼스쿨의 ‘너를 위한 주스 시리즈’는 납작복숭아, 블랙사파이어 등 최근 화제가 된 이색 품종 과일로 맛을 구현했다. 지난 4월 론칭한 이래 약 190만개가 팔려나갔다. 포장재에 특별한 메시지와 일러스트 디자인을 이식한 한정판 패키지 상품도 괄목할 만하다. 환경 보호(지구의 날), 호국 정신(현충일) 등 뜻깊은 메시지를 넣어 특정 시점에만 운영하는 상품이다. 내달 사과데이를 맞아 사과 문구를 담은 사과 맛 음료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고품질 원료에 집중한다. 아이누리의 ‘유기농 ABC 밸런스 주스’는 지난 3월 출시돼 약 40만개가 소진됐다. 인공 첨가물 없이 유기농 과일 및 채소 원료(사과, 비트, 당근 등)를 영유아 입맛에 맞춰 배합했다. 국산 과채 농축액이 들어간 헬씨누리의 ‘과채농장 시리즈(사과당근 주스, 배도라지 주스)’도 약 40만개 판매량을 달성했다. 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생애 주기별 급식 이용객의 입맛과 선호에 기반한 차별화 상품 확대에 주력하겠다”면서, “소비자에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소개할 수 있도록 B2B 채널 유통 외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PB 주스는 전국 급식장에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상품은 자사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