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취향 저격”…롯데百, 멀티브랜드 큐레이션 스토어 ‘코프트’ 론칭

롯데백화점 대구점 1층에 약 340㎡ 규모로 입점

2025-09-19     강소슬 기자
롯데백화점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대구점에 2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편집숍인 ‘코프트(COFT)’를 처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프트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식음료(F&B) 콘텐츠를 한 공간에 선보이는 매장으로 롯데백화점의 자체 브랜드다. 코프트는 ‘이건 내 취향이야(It's my cup of tea)’의 약자다. 대구점 코프트는 백화점의 핵심 공간인 1층에 약 340㎡(103평) 규모로 문을 열며 70여개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입점 브랜드 중 절반은 백화점에 입점해 있지 않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웠다. 패션 의류 브랜드 비중이 50% 수준으로 메종 미하라야스히로, 잉크, 뷔미에트 등이 있으며 신발 브랜드 킨, 향수 브랜드 비비앙, 문구 브랜드 하이타이드 등도 입점한다. 입점 브랜드 중 절반은 현재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웠다. 독창적인 감성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 MZ 세대 취향 저격 디자인으로 유명한 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의 ‘뷔미에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프트와 사운드 특화 공간을 조성해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도 제공한다. 물건을 결제하는 카운터 주변에 주얼리, 헤어 액세서리, 키링 등의 소형 상품군으로 선물 특화 공간을 조성하고 코프트만의 심플하고 독특한 박스를 사용한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2030 세대의 수요를 반영해 프랑스 ‘드비알레’, 스웨덴 ‘트렌스페어런트’ 등 전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를 국내에 소개하는 사운드 플랫폼 ‘오드’도 입점했다. 영남지역의 핫한 F&B 매장도 숍인숍 형태로 함께 선보인다. 부산 해운대의 힙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프론트’, 부산 가정식 디저트 전문점 ‘무구디저트’가 입점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파티시에 윤은영 쉐프가 운영하는 디저트 브랜드 ‘가루하루’ 인기 메뉴인 로스팅 치즈케이크도 선보인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앞으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