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종생물테러감염병 환자 발생 대비 24일 민관합동 모의훈련

Pan24 인플루엔자 발생 상황 가정 역할극, 대응 과정 시뮬레이션

2025-09-20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는 오는 9월 24일 오전 10시~오후 5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정자동 소재)에서 ‘신종 생물테러 감염병 환자 발생 대비 민관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성남시청사
이날 훈련은 성남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 분당소방서, 분당경찰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등 59개 기관·의료단체, 170명이 참여한다. 모의훈련은 기존 인플루엔자보다 치명률이 높은 ‘판(Pan)24 인플루엔자’라는 가상의 신종 생물테러 감염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Pan24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자 모니터링→질병관리청 종합상황실로 증상 발생 환자 대응을 위한 상황 전파→환자 발생 시 국가격리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접촉자 분류 등 관계기관 간 역할극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의심 환자 이송 후 상태 악화 등 특수상황 발생 시 대응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시연해 현장감을 높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종 생물테러 감염병 재난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초동 대응력을 높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