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 소나무회, 추석맞이 ‘36회 진건문화축제’…성황리 막 내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테마쉼터에서 열려

2025-09-20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올해 36회째를 맞는 진건소나무회(회장 홍두용)의 추석맞이 '진건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진건 소나무회가 주관하고 지역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 행사다. 20일 진건 소나무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간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테마쉼터에서 ‘진건문화축제’를 개최했다"며 "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주민 화합의 자리이다"고 밝혔다. 
진건문화축제는 △초대가수 공연 △먹거리 장터 △불꽃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노래자랑 참가자들은 16일과 17일 이틀간 예선을 거쳐 18일 치렀던 결선에서 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진건읍 기관·사회단체장 등 지역 주민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개회식에서 “진건문화축제가 수도권 최고의 명절 축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다”라며 “축제의 주인공은 여러분이며, 이웃, 친구, 가족, 시민들 모두 함께 사랑을 나누는 멋진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두용 회장은 “지난 30년 넘게 이어져 온 진건문화축제는 소나무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진건읍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라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걱정들을 모두 날려버리고, 마음껏 즐기며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건문화축제의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지역 내 학교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진건읍 새마을지도자회가 먹거리 장터로 얻은 수익금은 다가올 김장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