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함정 213척·항공기 35대 이용해 사고해역 수색”
2014-04-21 김지희 기자
[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대책본부)가 21일 브리핑을 열고 이날 수색작업 계획을 발표했다.
대책본부는 “함정 213척과 항공기 35대를 이용해 사고해역을 수색할 것”이라며 “민관군 합동구조팀을 사용해 선체 내부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을 예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 2개, 중앙 1개, 선미 2개에 설치된 가이드라인을 이용해 3층과 4층 격실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인 구조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다양한 구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단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부는 현장의 원활할 수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잠수로봇(ROV)의 효용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책본부는 “사고지점은 조류가 세기 때문에 ROV의 효용성은 많이 떨어지고 효과가 크지는 않다”고 답했다.
다만 이날부터 조류가 약해지는 소조기에 접어드는 만큼 기존에 설치된 가이드라인 등을 이용해 수색이 빨라질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