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시설관리공단, 11월 개관 '창의문화예술센터' 친환경 건축물 인증 4건 획득
고척 스카이돔 옆 지속가능한 건축물로 자리매김한 구로의 새 문화시설
2025-09-20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가 오는 11월 정식 개관한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이에 앞서 친환경적 요소와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4개의 주요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4건의 인증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1++등급), 녹색건축물 예비인증(우수-그린2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우수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5등급)으로, 이는 해당 건축물이 환경과 사람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 시설임을 증명하는 내용이다.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는 에너지 효율성이 매우 뛰어난 건물로, 생애주기 전반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가 적용됐으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가 높은 건축물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는 고척스카이돔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1층 재난안전체험관에서는 화재 탈출 체험실, 지진 대피 체험실, 응급처치 및 CPR 교육실 등이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들이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2층과 3층에는 다양한 학습지원 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며, 4층에는 문화 예술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 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나아가 구로구의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승우 이사장은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가 친환경 건축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인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설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