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아태지역 조기임상 리더로 송윤정 박사 영입

2014-04-21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는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출신의 송윤정(사진) 박사를 상무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윤정 신임 상무는 아태지역에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만성질환과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담당한다.또한 사노피가 추구하는 질환 영역에서 유망한 생물학적 제제의 중개연구와 조기 임상을 주도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사노피는 아태지역에서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본사 소속의 R&D 전문가를 꾸준히 영입해 물질 발굴과 임상연구 등 신약 개발의 모든 단계에 대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다.사노피는 이번 송윤정 박사 영입으로 자사의 글로벌 R&D 네트워크 안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에서의 조기임상연구 및 혁신 신약 개발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윤정 박사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에서 전임상 연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사노피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태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혁신 신약의 조기임상이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송윤정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내과 및 류머티즘 분과 전문의로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동시에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면역학 중개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사노피에 합류하기 전 삼성종합기술원(SAIT) 에서 바이오신약 개발팀의 임상리더를 역임하며 항암 항체와 바이오마커 관련 다수의 논문 및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