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5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15건 선정

국비 8억원 포함 총 사업비 19억원 확보 국가유산야행, 경주읍성 상생나들이,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등

2025-09-22     김태호 기자
2023년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2025년 세계유산 및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 15건이 선정돼 사업비 19억 원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가유산야행, 경주읍성 생생나들이,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선비고을양동 등으로 나눠진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과 지역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사업(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황룡, 전통등과 함께 날아들다) 등 3건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천년미소 마애 프로그램은 최근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골굴사에서 산사 인문학 강의와 석굴사원 테마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 및 아동센터에서 펼쳐진다. 이 사업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가 방법은 각 프로그램 주관단체와 협의해 내년 초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게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을 경주 세계유산과 국가유산 홍보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가치와 소중한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전달할 것”이라며 “내년 경주에서 열릴 세계유산 및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