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범대위, “진실규명, 명예회복 위해 추모행사 열 것”
2010-11-09 김인하 기자
[매일일보=김인하 기자]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범대위)는 용산참사 발생 300일째인 오는 15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용산범대위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참사 진실규명과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용산범대위는 이날 "15일로 용산참사가 발생한지 300일을 맞이한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유가족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용산범대위는 13일까지 매일 청와대 인근 3곳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경찰청 앞 등 모두 10곳에서 동시에 1인 시위를 진행한다. 또 14일에는 '용산참사 300일 범국민추모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