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기획공연 ‘유희스카’ 진행
유희컴퍼니와 킹스턴 루디스카의 신명 나는 놀이판
2025-09-2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문화재단은 21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상주단체 유희컴퍼니의 기획 공연 ‘유희스카 <니나노 판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의 연희를 동시대적인 젊은 감각으로 창작하고 있는 유희컴퍼니와 한국 스카 음악의 대부 킹스턴 루디스카가 의기투합하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22일 재단은 "이번 공연은 2024 구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며 "본 공연인‘유희스카 <니나노 판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가진 자메이카 ‘스카’ 음악과 한국인에게는 일상 속 놀이의 성격을 지닌 ‘연희’의 만남을 모티브로, ‘흥’과 ‘놀이’를 주제로 한 ‘연희스카’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월드 뮤직’과 ‘국악’의 융복합이 아닌, ‘즐거움’과 ‘한’이라는 상반된 정서를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전통 음악과 스카와 레게 음악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관객이 함께 웃음과 눈물을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무대 위의 연희꾼들과 객석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판’과 ‘콘서트’의 결합체인 ‘판서트’라는 새로운 형식을 채택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우를 통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편, 2024년 구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유희컴퍼니는 2019년 방탄소년단 콘서트 ‘MAGIC SHOP’ 투어 참여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2022-2023 Traveling Korean Arts 선정, 2022 KBS 국악대상 축하 공연, 2023 세계문화유산축전 축하 공연, 국가유산청 ‘굿Good보러가자’ 공연 등 국내외 다양한 공연 진행을 통해 전통 연희를 기반으로 한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