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멤버스, 가입자 100만명 훌쩍…서비스 개시 13개월만

30일까지 100만 기념 이벤트

2025-09-2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컬리가 ‘컬리멤버스’ 가입자가 서비스 론칭 13개월만에 10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멤버십 만족도 지표인 재구독율이 97%인 만큼, 서비스의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900원을 내면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되돌려받는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뒤 성장세를 탄 데 이어 지난 7월 무료배송 혜택이 더해져 가입자 증가폭을 키웠다.  최대 46% 할인이 적용되는 ‘일일특가’ 등 멤버스 한정 판매까지 확대되며 월 가입자 증가세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멤버스 회원의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6배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컬리는 멤버스 대상 배송비와 상품 가격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한 것이 구매 확률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무료배송형’ 선택 회원 중 무료배송 쿠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50%를 돌파했다. 일일특가로 내놓은 ‘컬리X햇반’ 향긋한 골든퀸쌀밥 210g은 멤버스 회원 구매 비율이 85%다. 컬리는 이번 100만 돌파 달성을 기해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연다. 멤버스 한정 컬리 인기 상품 할인 쿠폰과 ‘컬리 퍼플 박스’를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네이버페이로 멤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을 거쳐 네이버 포인트 1만원도 제공한다. CJ 기획전 상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멤버스 단독 1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할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그간 여러 멤버십 혜택을 다각도로 테스트하며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고민한 결과 가입자 수 100만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 고객을 위한 멤버스 단독 혜택을 확대해 지금처럼 높은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멤버스는 쇼핑 성향별 ‘무료배송형’과 ‘할인형’으로 쿠폰팩 선택을 할 수 있다. ‘무료배송형’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매일 무료배송 혜택을, ‘할인형’은 구매액별 고할인율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쿠폰팩에 더해 최대 7%의 적립금과 CU∙커피빈·롯데시네마 등 라이프스타일 제휴 혜택도 쏟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