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하버드대와 ‘미래 화장품 솔루션 개발’ 협약

지역, 인종 등 맞춤형 스킨케어 토탈 솔루션 개발 목표

2025-09-2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학 중개 연구'에 대한 공동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하버드대 의과대학 계열 병원 가운데 가장 큰 병원으로 세계 최상위권 종합병원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11월 하버드대와 포괄적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 기술 개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공동 연구의 핵심 주제를 ‘생활 양식, 환경적 요인과 피부 질환 및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간의 다중 상호 작용 규명’으로 잡았다.  하버드대 의대 유관 학과와 코스맥스그룹 연구진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기반으로 바이오-의학 분야 신기술 개발 확장에 고삐를 조일 계획이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여드름 △건선 등 주요 피부 질환을 대상으로 식습관, 야외 활동, 스트레스 등의 개인 생활 양식과 대기질, 일조량 등 환경적 조건에 따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는 코스맥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력이 또 한번 도약 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며 “이번 공동연구가 미래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 갈 바이오 메디컬 코스메틱 분야의 새로운 장을 구축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