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관련 국토부와 간담회

동부천IC 페지와 전구간 지하화는 불가 노선 변경안은 전문가와 검토

2014-04-21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부천IC 폐지와 전 구간의 지하화는 불가하며, 노선 변경안은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받았다.시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 지자체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차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관련 규정상 동부천IC 폐지 및 전구간 지하화는 불가하다고 답했다. 부천시가 제안한 노선 변경안은 심도 있게 검토 중으로 노선 변경안 검토를 위해 전문가 집단을 부천이 추천하면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이 자리엔 김만수 부천시장과 부천지역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이, 강서구에서는 신기남, 김성태, 진성준 국회의원이 참석했다.이에 따라 시는 18일 시장 주재로 비대위 이병길 위원장 등 주민과 관련 공무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동부천IC 관련 민․관 T/F 15차 회의’를 부천식물원내 동부천IC 대책상황실에서 개최해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앞으로 시는 교통, 도로, 환경 등 객관적인 자문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을 국토교통부에 추천하여 노선 검토에 참여시키고, 동부천IC 및 현 계획노선의 문제점 및 대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김 시장은 “동부천IC 문제를 해결할 때 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힘을 모아주신 것처럼 끝까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