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중국 중산시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

2014-04-21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와 중국 광동성 중산시(시장 진량현)가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간의 우의증진과 상생발전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의향서 체결은 전년성 서구청장과 중국 중산시 오월하 부시장, 양 도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홍보동영상 시청, 우호교류 관련 논의 등에 이어 양 도시의 대표가 의향서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의향서는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년성 서구청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의 인연이 상호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오래 지속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 및 두 도시가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 9월 19일 개최되는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하여 중산시민이 많이 참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중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요청했다.

중산시는 중국 광동성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고, 전체면적 1,783㎢에 인구는 315여만 명이다. 중국 국화의 본향이며 국화 재배 등 원예산업, 국화축제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중산화거 하이테크산업개발구를 필두로 전체산업에서 2~3차산업 비율이 높은 산업구조로서 향후 서구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서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