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정원 빛이 되다’…제1회 구로가든페스타 27일 팡파르

27~10월 26일까지 안양천 오금교 생태초화원 잔디광장 일대 구로G페스티벌과 개최 시기 맞춰 진행…체험형 프로그램 ‘풍부’

2025-09-23     백중현 기자
올해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올해 처음 열리는 ‘구로가든페스타’가 27일 막을 올린다.

 구로구는 제1회 구로가든페스타가 안양천 오금교 생태초화원 잔디광장 일대에서 ‘정원,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구로구 최대 규모의 축제인 구로G페스티벌과 개최 시기를 맞춰 진행되고 방문객이 행사의 주체가 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구로구 특화 정원인 ‘구로를 품은 정원(구품정)’이 개장한다.  28일 오후 3시에는 구품정 앞 무대에서 ‘정원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에는 문 구청장, 방송인 이다도시, 김이선 아나운서, 정원작가 김장훈‧장현숙,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등이 참여하며, 올해 열린 프랑스 올림픽을 기념해 ‘프랑스 사람들이 보는 정원’과 ‘서울시민의 정원 여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채로운 정원 체험 활동이다.  27~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레진아트컵(압화꽃컵 만들기) △친환경 가방 찍기(에코백 프린팅) △정원 분위기 조명(무드등) 만들기 △꽃팔찌‧꽃 한 송이 등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정원 관련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제1회
‘구민 동행정원’에서는 선착순 250명에게 직접 식물을 식재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체험관에서 나눠주는 2개의 화분 중 1개는 별도로 구성된 공간에 직접 식재하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가면 된다.  같은 시간 안양천 생태초화원 잔디마당에서는 각종 원예 소품을 판매하는 ‘생활 원예(가드닝 상품‧정원용품 벼룩시장(플리마켓)’이,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안양천 생태초화원 캠핑휴게존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보드게임’이 진행된다. 10월 14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구로구 정원지원센터는 9월 27‧28‧29일, 10월 5‧6‧12‧13‧19‧20‧2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홍보관을 열고 다양한 생활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여유롭게 정원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27일 개막공연(오후 2시 30분 자전거탄풍경, 오후 5시 40분 유지나 공연) △28일 ‘그린 어게인’ 버스킹(오후 2시 40분 마로니에, 오후 7시 30분 인디밴드 빈채, 오후 8시 여행스케치) △29일 ‘구민동행정원’ 개장 음악회(오후 3시 팝페라‧재즈트리오 연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로가든페스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구로만의 독창적 정원문화 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라며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