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펼쳐지는 블록버스터급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 12월 공연
3명의 세계적인 지휘자가 한 작품을 지휘하는 초유의 무대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21년 만에 귀환하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신드롬, <어게인 2024 투란도트>가 오는 12월 코엑스와 함께 개최된다.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지휘·연출·무대·출연진에 더불어 영화와도 같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12월에 개최돼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오페라의 거장 세 명이 한데 모여 지휘하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형태로 진행된다.
박 단장은 “20년간 가슴에 품고 기다리다 2년 6개월을 준비한 무대인 K-오페라”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3명의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한 작품을 지휘하는 초유의 무대
‘어게인 2024 투란도트’에서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쿠라가 지휘봉을 잡는다. 세계적인 테너로 활약해 온 두 거장은 지휘자로서 유럽 최고의 극장에서 많은 경험과 커리어를 쌓아왔다. 여기에 오페라 전문 지휘자 파올로 카리냐니가 섬세함을 더해 3명의 지휘자가 한 작품을 지휘하는 인상 깊은 공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밀라노 스칼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상임 연출진으로 내한
다비데 리버모어는 이탈리아 제노바 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스칼라 극장의 상임 연출가다. 그의 집행 연출인 카를로 샤칼루카 또한 참여한다.
세계적인 4인의 테너가 부르는 ‘네순 도르마’
△브라이언 제이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황태자로 떠오른 매트의 별이다. △알렉산드르 안토넨코는 러시아 출신으로, ‘황금의 고음’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세계적 테너다. △이라클리 카히제도 여러 공연의 ‘네순 도르마’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해 온 세계적인 테너다.
주최사 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는 연말에 코엑스에서 공연되는 투란도트가 2003년에 그랬듯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K-오페라의 출발점으로서 큰 족적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