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2024 게임문화축제’ 개최

가을시즌 맞춰 한 달여 조기 확대 개최

2024-09-23     강소슬 기자
에버랜드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4 게임문화축제(GCF)’를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게임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텐츠진흥원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건강한 게임 문화와 게임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게임문화축제는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과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시즌에 맞춰 작년보다 한 달 가량 일찍 확대 개최한다. 올해 게임문화축제 테마인 ‘접속! 호탐이 탐험대’는 탐험가 호랑이 호탐이와 함께 인공지능(AI)에게 지배받는 미래 게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락스빌 지역에 조성된 대규모 야외 방탈출 체험 미션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방탈출 체험존에서 미션키트를 받아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하면 웹툰으로 스토리와 함께 단계별 추리 문제가 제시된다.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들을 찾아 미션을 해결해 가며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 방탈출 미션은 게임문화축제 이후에도 내달 20일까지 체험할 수 있으며, 미션을 모두 완수해 탈출에 성공할 경우 호탐이 탐험가 배지를 선물로 제공한다. 글로벌페어 지역에 마련된 튜토리얼존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유명 게임 기업들의 홍보 부스가 마련돼 인기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하고, 게임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e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진로 상담과 원포인트 게임 레슨도 진행된다. 넥슨재단이 후원하는 브릭 체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게임 체험, 레트로 감성의 아케이드 오락실존 등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철권 등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본선 경기가 4강부터 결승까지 열린다. 뉴클리어, 장지수 등 유명 게임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현장 중계에 참여한다. 현장 고객들도 선착순으로 철권, 카트라이더 대회와 발로란트 반응 속도 챌린지에 참여 가능하다.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내달 20일까지 블리자드 엔터에인먼트의 유명 게임인 디아블로Ⅳ와 결합된 스페셜 어트렉션으로 변신한다. 입구부터 탑승장까지 미디어월, 게이트, 포토존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게임 속 배경이 되는 나한투 정글 테마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