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집중호우로 탄천에 고립된 10대 학생 구조

2025-09-23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분당소방서는 지난 21일 11시 10분경,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내교 인근에서 집중호우로 탄천에 고립된 10대 학생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활동을
 탄천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분당소방서 119구조대는 신속하게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했다.  구조 현장은 제방에서 하천방향으로 약 10미터 떨어진 곳으로 탄천 자전거 도로 부근이며, 요구조자는 집중호우로 탄천이 범람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는 강한 유속이 흐르는 상황에서 로프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여 가족에게 인계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백명하 팀장은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침착하게 구조대를 기다려준 학생의 행동을 칭찬하며 시민들에게 “집중 호우시 하천 범람에 주의하고, 하천 주변에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