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7~28일 방신전통시장서 ‘방신사계 페스티벌’ 개최
팝페라 공연과 글로벌 먹거리로 가득한 축제
2025-09-24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방화동 방신전통시장에서 ‘방신사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100가지가 넘는 먹거리와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먼저, 오후 6시부터 40여 개 점포가 준비한 불족발, 허브닭강정, 홍어무침, 육전 등 방신시장만의 특화된 음식들을 선보인다. 또한, 월남쌈, 짜조 등 글로벌 먹거리와 MZ세대를 겨냥한 하이볼도 만나 볼 수 있다. 1만 원 이상 음식 주문 시 생맥주 또는 하이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개회식은 27일 오후 5시 50분 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개회선언과 환영사에 이어 무대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을의 정취가 녹아있는 팝페라, 상인과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시민노래자랑, 카니발 가면을 쓴 공연단의 거리행진, 주민들의 줌바댄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버스킹 공연은 젊은층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안내 리플릿을 제작했으며, 방문객에게 방신시장 전용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8일에는 공연을 제외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