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추선미 의원,  성남시가 탄천 정비를 통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한점 강조

2개년에 걸친 탄천 준설 및 제방 보강 사업의 결과

2024-09-24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추선미 의원(중앙, 금광1·2, 은행1·2)은 23일 열린 제296회 성남시의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으로 성남시가 탄천 정비 사업을 통해 재난을 미리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한 점을 강조했다.

 
추선미
 추 의원은 올해 여름 집중호우 속에서도 탄천이 큰 피해 없이 유지된 것을 언급하며, 이는 성남시의 하천 정비 사업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추선미 의원은 "탄천은 성남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자연 명소지만, 집중호우 때마다 자주 범람하여 시민 안전을 위협해왔다"며 문제의식을 나타냈다.  실제로 2022년 8월, 신상진 성남시장의 취임 한 달 만에 큰 비가 내려 탄천이 범람했고, 민가와 농경지, 군부대 등에 약 110억 원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고, 2023년 7월에도 탄천 전 구간이 물에 잠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것을 상기시키며, 당시의 피해 상황을 자료화면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일일 최고 강우량이 작년의 124mm보다 많은 132mm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탄천의 상습 침수 구간 일부 산책로만 물에 잠겼을 뿐,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성남시가 민선 8기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재난 예방 사업의 결실”이라며 하천 정비 사업의 성과를 강조하며,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성남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개년에 걸쳐 탄천 15.7km 구간에 대한 준설 및 제방 보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탄천의 퇴적토를 제거해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하천 폭을 넓히는 작업이 이뤄졌다.   추 의원은 "수십 년간 쌓인 퇴적토로 인해 치수 기능이 저하된 탄천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계~여수대교' 5.2km 구간과 '여수대교~용인시계' 10.5km 구간에 걸쳐 각각 11억 원과 20억 원의 예산을 투자했다"고 밝히며, “이 사업을 통해 탄천의 폭이 평균 1m씩 넓어졌으며, 이에 따라 하천 범람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탄천의 수질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추 의원은 "탄천의 수질이 2급수에서 1급수로 개선되었고, 그 결과 백궁교와 방아교 등에서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가 발견되었다"며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끝으로 추선미 의원은 성남시의 하천 정비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었음을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도 성남시가 재난 예방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강조하며 성남시가 ‘명품그린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