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4 레드로드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28일∼29일까지 홍대 레드로드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한 가득 올해 처음 열리는 버스킹 페스티벌 2024, 601팀 접수하며 흥행 예고

2025-09-24     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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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28, 29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2024 레드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레드로드 페스티벌은 지난해 5월 첫 개최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레드로드의 전 구간(R1~R6)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마포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는 28일 오후 3시부터 레드로드 R6 특설무대에서 ‘2024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수상팀의 역동적인 사전공연을 시작한다. 이후 4시 가수 조정민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레드로드의 지난 2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레드로드 조성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불타는 F4, 조정민, 나상도 등 인기 가수들이 화려한 축하무대를 펼친다. 공연뿐 아니라 레드로드 전 구간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R1 광장에서는 먹거리존과 휴식공간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도심 속 가을밤 분위기를 만끽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캠핑을 온 듯한 기분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느끼며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R2 구간에서는 버스커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알뜰시장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R4 구간에서는 케이컬처(K-Culture) 체험과 화판그리기 등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등 케이뷰티(K-Beauty) 체험 부스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케이팝 댄스 배우기, 전통장신구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R5 구간의 거리 버스킹 공간에서는 밴드,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처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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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9일에는 레드로드 R1 구간에서 올해 처음으로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14개 시도에서 601팀(1718명)이 예선에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상위 35팀은 29일 낮 12시에 레드로드 R1 무대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2차 심사를 받는다. 2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 본선 진출 8팀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레드로드를 찾은 관람객 앞에서 본선 경연을 펼쳐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2440만 원으로, 대상 1개 팀(10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500만 원), 우수상 및 인기상 각 2개 팀(100만 원), 참가상 2개 팀(50만 원)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본선 입상팀에게는 음반 제작 지원이 추가로 제공되어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이 열정과 재능을 가진 공연 예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를 넘어 우리나라 문화관광의 중심지가 된 레드로드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