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오는 27일 개막
28일 에밀레 국악한마당, 29일 에밀레 소리한마당 개최
2024-09-24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제12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불국사와 동국대 WISE캠퍼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최고의 소리와 아름다운 모양을 갖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의 가치와 정신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가을,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에밀레전은 ‘에밀레종 소리, 세계와 함께 미래로!’ 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유치를 축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에밀레종 모형종 타종과 사물치기 등 에밀레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뿐 아니라 에밀레 설화 영상관, 도자기 물레 체험, 신라 복 입어보기, 금관 만들기 등 2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 오후 5시에 열리는 에밀레전 개막식에는 박서진, 홍순지, 경성구락부 등이 국악과 가요, 댄스가 어우러진 에밀레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28일 오후 5시부터는 미스트롯 이수연, 경주 신라고취대, 국악관현악단이 ‘에밀레 국악한마당’을 펼친다.2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에밀레 소리 한마당에는 ‘뉴진 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DJ파티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