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회전교차로 설치 및 개선 공사 완료
원활한 차량 흐름과 교통사고 예방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화순군은 원활한 차량 흐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화순읍 현대요양병원 앞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대리 대광아파트 앞 회전교차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현대요양병원 앞 교차로는 신호등이 설치된 삼거리 교차로로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함이 있었으며, 광신프로그레스아파트에서 하나로마트 방향 좌회전 대기차선이 짧아 차량 흐름에 문제가 있었다.
또한, 대리 대광아파트 앞 회전교차로는 직선 도로 형태로 인해 진입 차량이 회전 차량보다 우선 진입하는 문제가 있었고, 최근 3년간 총 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화순군은 현대요양병원 앞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새로 설치하고, 광신프로그레스아파트에서 힐스테이트 1차 방향으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일방통행로 지정과 신호등을 설치해 교통 체계를 개선했으며, 대리 대광아파트 앞 회전교차로는 보도 확장 및 교통섬 위치 수정을 통해 진입 차량이 감속 후 회전교차로에 들어설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요양병원 앞 회전교차로 설치에 도비 5억 원, 군비 3억 원이, 대리 대광아파트 회전교차로 개선 공사에는 도비 1.5억 원, 군비 1.5억 원이 투입됐다.
한편, 고인돌시장 앞 교차로에도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소형 회전교차로 설치를 착수할 계획이며, 올해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방상열 도시과장은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 및 개선 공사로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고,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