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족센터, ‘꿈꾸는 별, 꿈별’ 진로박람회 진행
2024년 다문화가족 진로 설계 지원사업
2025-09-24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21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꿈꾸는 별, 청소년의 진로활동 꿈별’(이하 ‘꿈별’) 사업의 하나로 다문화가족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진로박람회 ‘모이장! 꿈꾸장! 해보장!’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모이장! 꿈꾸장! 해보장!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이 점점 중요시되는 현 상황에 맞춰 자연을 해치지 않고 공존하는 직업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진로박람회에는 지역 내 다양한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무궁화치유나라(대표 김종권)는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와 이를 보존하기 위한 설명과 함께 화분 만들기를 진행해 청년농부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온택Bee,Plenty(대표 유혜라)는 벌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여자들이 직접 눈앞에서 벌을 보며 봉산물 밀랍초 만들기를 통해 여성 양봉가로써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아동들은 “벌이 만들어주는 봉산물로 밀랍초를 만드는 게 신기하고 너무 재밌었다. 이런 직업이 있는지 몰랐는데 새롭게 알게 돼서 더 재밌었다”, “무궁화를 돌보는 일만 농부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무궁화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도 농부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무궁화에 대해 새로운 것들(무궁화의 날, 무궁화의 꽃말 등)도 알게돼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가족센터에서 진행 중인 ‘꿈별’은 다문화 학령기 청소년이 일반 청소년과 동등한 출발선에서 양질의 학습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학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1월까지 진로 및 직업 체험활동, 대학 탐방, 멘토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가족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