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영광·곡성 재보선 승리 위해 총력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주요 인사 대거 참석해 지지 호소 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한 5대 정책 협약, 전남도당이 책임
2025-09-25 손봉선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10월 16일 영광·곡성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24일 오후 3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은 당 지도부와 지역 정치 인사,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과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참석해 장세일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더불어 주철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이개호 총괄공동선대위원장 등 전남 지역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전날 열린 이재명 당대표의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치러진 이번 선대위 출범식은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를 두고 민주당이 어떤 정책을 제시하고 이행할지를 구체화하는 자리가 됐다.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은 "이번 재보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과 동시에 4기 민주정권을 세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전남도당은 영광과 곡성에서부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영광과 곡성을 '기본사회 시범도시'로 만들어 이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당과 후보자는 5대 패키지 정책 협약을 맺고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주철현 상임선대위원장은 "당과 후보자가 협약한 정책은 전남도당이 끝까지 책임지고 이행할 것"이라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민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영광과 곡성이 발전할 수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당의 지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세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장 후보는 지역사회를 이끌 능력과 헌신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