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진한 감동과 웃음을 담은 가족이야기... 연극‘경숙이, 경숙아버지’개최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연극...순수예술 활성화를 위해 만원의 행복으로 제공

2025-09-25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006년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극단 골목길의 스테디셀러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포스터]연극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한국 전쟁 전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모질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 그들을 바라보는 딸 경숙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사랑하면서 대립하고, 이해하면서 갈등하는 애증의 감정을 눈물과 웃음을 통해 가슴 따뜻한 공감을 느끼게 하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응을 얻어 2006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작품상, 희곡상, 여자 연기상, 신인 여자 연기상),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희곡상) 등 주요 연극 상을 수상했고 KBS2 TV 동명의 드라마(2009년)로 제작돼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품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수희, 서동갑, 안소영, 이호열 등 ‘대학로 배우 사관학교’로 불리는 극단 골목길 출신 배우가 총 출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으로,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연극 작품 그대로를 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극 ‘경숙이, 경숙 아버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사업’에 용인문화재단이 선정되어 진행되는 공연이며, 재단은 예술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도록 전석 1만 원에 추가로 ‘용인시민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진행한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