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시아 우호교류 지역과 글로벌 협력 장
중국·일본·베트남 등과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유·협력 방안 모색
2025-09-25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27일까지 4일간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전남도-아시아 우호지역 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우호지역 지방정부와의 상호 이해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선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주요 우호지역에서 40여 명의 국제교류 담당자가 참석해 전남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남도는 역점 시책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전남도, 일본 사가현, 중국 쓰촨성의 지방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발표해 아시아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참석자들에게 문화 및 산업 체험을 통해 전남의 발전된 모습과 매력도 소개한다. 남도음식문화체험,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 순천만국가정원 방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산업시찰 등을 통해 전남의 다양한 문화와 산업을 직접 체험토록 준비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류회의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아시아 우호지역과의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 속에서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문화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