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미디어렙, 자유경쟁체제 활발해져야"

2010-11-09     김인하 기자
[매일일보=김인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9일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방송광고판매대행사)과 관련, "자유로운 경영체제가 보다 활발하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대정부질문에서 현재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독점적 운영에 대한 대안을 묻는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의 질문에 사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80년 초 언론통폐합을 통해 신문과 방송이 분리됐고 종교방송의 보도기능이 없어졌으며 20년간 자율적인 방송광고 영업을 코바코가 해왔다. 그런데 이번 미디어법 통과로 신방은 분리가 아니라 겸영할 수 있게됐다"며 코바코 제도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아마 올해 말까지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1사1미디어렙을 강조하는 한 의원의 질의에 긍정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