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제5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우수상 수상

마을교육과 문화 사업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 이끌어  아동 실종 방지 위해 지문등록 캠페인 지속 강화

2025-09-25     손봉선 기자
광주광역시

매일일보 = 손봉선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이번 광산구의 수상은 지역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광산구는 역사문화인물 사업과 지역 예술인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 공연을 비롯한 7가지의 문화 사업을 추진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 사업은 지역사회에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특히 광산구가 보유한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발굴과 예술인 지원 정책은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광산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나은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구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예술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오는 28일 '2024 광산마을교육자원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광산구 마을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광산구 내 17개 마을교육공동체 연합체인 '한울'이 주관한다. '배움, 마을에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마을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성과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와 놀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 역사 관련 활동 등이 마련돼 있어 참여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밖에 청소년 춤 공연과 개인형 이동장치(킥보드) 안전교육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교육과 문화를 결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광산경찰서
또한 광산경찰서는 최근 지역 어린이집에서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등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산경찰은 9월과 10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가을 축제와 운동회가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실종 위험을 대비하고자 아동 실종 방지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4일, 광산경찰은 산정동 어린이집을 방문해 3세부터 6세까지의 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문등록을 실시했다. 지문사전등록제도는 만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자폐인, 치매 환자 등의 지문과 얼굴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시스템에 입력해 실종 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 프로그램이다. 등록된 정보는 필요할 경우 경찰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조회돼 실종자 수색에 활용된다. 광산경찰은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광산경찰 관계자는 "가을철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들이 많은 시기이므로 아동 실종 사고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사전 지문등록 제도는 실종 사고를 막는 중요한 예방책이므로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문등록은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서 가능하며, 안전드림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광산구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예술인 간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 안전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