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외국인 채용관’ 서비스 개편
PC 및 모바일 버전 외국인 전용 채용관 서비스 선봬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알바천국은 ‘외국인 채용관’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알바천국은 외국인 알바 구인구직 니즈 확대에 따라 그간의 단기 일자리 구인구직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한 외국인 전용 채용관을 내놨다. 기존에 운영 중인 ‘PC버전 외국인 채용관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알바천국에 등록된 ‘외국인 가능’ 채용 정보는 2019년보다 69.8% 증가했다. 전체 공고가 20.5% 늘어난 데 비하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전체 공고 중 ‘외국인 가능’ 공고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9년 6.3%에서 올해 7.1%로 늘었다.
알바천국 외국인 채용관은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총 28개의 언어 번역 기능으로 외국인 회원의 구직 편의를 극대화했다. 채용관 상단의 번역기 위젯을 클릭하면 원하는 언어로 즉시 번역된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언어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알바자리를 찾을 수 있다.
‘보유 비자’와 ‘언어 활용 능력’ 등 외국인 구직자 개개인의 조건에 특화된 채용정보만 선별해 탐색 가능하다. 고용주가 공고 등록 시 선택한 조건을 매칭해 딱 맞는 공고 리스트를 제공한다. △지역 △업·직종 △근무 기간·요일·시간 △고용 형태 △급여 △복리후생 등 원하는 조건에 따른 공고 정렬 기능도 지원한다.
외국인 구직자는 회원 가입 시 ‘외국인이에요’ 버튼을 선택하고 국적 및 비자 정보를 입력하면 이력서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5단계로 세분화된 한국어, 외국어 능력도 기입할 수 있다.
외국인 알바생 구인을 희망하는 고용주는 기존과 동일하게 채용 정보를 등록하는 과정 중 공고 입력 창의 최상단에서 ‘외국인 채용’을 선택하거나 우대 조건으로 ‘외국인 가능’ 항목을 체크하면 된다. 외국인 지원자의 자격조건으로 △E-7 비자 발급 지원 여부 △필요 언어 능력 △지원 가능 비자를 선택해 원하는 외국인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현재 알바천국의 외국인 채용관에서는 지난 25일 기준 약 1만5000건의 외국인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단기 일자리 매칭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외국인 전용 채용관 서비스를 새단장했다”며 “전 세대를 넘어 전 세계의 모든 알바생이 더 쉽고 빠른 아르바이트를 구직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