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MZ세대 女직장인 75%, 쇼핑 시 제품 후기 참고 성향
SNS에도 적극 게시 경향 보여
2025-09-26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일본 2030세대 직장여성 10명 중 7~8명은 제품 구매 시 제품 후기를 참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재팬이 일본의 2030세대 직장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28일 ‘제품 리뷰(구매 후기) 및 SNS 활용’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 리뷰를 게재한 경험이 있는 250명 대상으로 그 이유(복수 응답)를 물은 결과 △제품 특징 전달(48%) △같은 제품을 구매한 사람끼리 정보 교환(40.4%) △다른 사람들의 구매 고민 해결(30%) △리뷰 작성 자체에 의미(24.8%) △특전을 받기 위해(21.2%) 등 순으로 응답했다. SNS에 제품 리뷰를 올리는 이유(복수 응답)도 △제품 특징 전달(49.2%)이 1위로 꼽혔다.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제품 구매 자랑(45.5%)이 두번째로 높았다. △일기처럼 기록하기 위해(36.4%) △좋아요, 댓글 등 공감을 얻고 싶어서(29.5%) 등도 다수 선택을 받았다. 전체 응답자 500명 가운데 75%는 제품 구매 시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리뷰를 착안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7~8명꼴로 제품 리뷰를 살펴보는 셈이다. 이는 타인이 쓴 리뷰가 제품 특징 파악 등 쇼핑 시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SNS 상에 제품 리뷰를 게시하는 것과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 리뷰를 다는 것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들러났다. SNS를 적극 활용한다고 응답한 198명 가운데 70% 이상이 구매한 제품에 대해 SNS상에 ‘매번’(23.2%) 또는 ‘가끔’(47.5%) 제품 리뷰를 올린다고 응답했다. 요시다 다카오 이베이재팬 홍보부장은 “큐텐재팬의 주요 고객인 일본 2030 여성 소비자들의 쇼핑 리뷰 문화를 조사한 결과, 제품 구매 시 다른 고객이 쓴 리뷰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SNS 활용과 쇼핑몰 이용 간에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MZ세대 타겟 셀러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