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안저 영상 진단 보조 AI ‘VUNO Med-Fundus AI’ 비급여 청구 시작
국내 최초 혁신의료기기… 10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비급여 청구 시작
2025-09-26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뷰노는 자사의 안저 영상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 VUNO Med-Fundus AI가 지난 8월 12일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고시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비급여 시장 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VUNO Med-Fundus AI는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혁신의료기기다.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 영상을 분석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실명 질환 진단에 필요한 이상소견의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수초 내 판독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고시에 따르면 선진입 의료기술로서 안전성과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다음달 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 3년간 임상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의료기관이 해당 솔루션의 실시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안저 촬영 이후 사용함으로써 안저 촬영 및 인공지능 분석에 대한 각각의 수가 청구가 가능하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앞으로 비급여 시장 진입을 통해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안저의 이상 소견을 조기에 발견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합병증 관리를 효과적으로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