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쓰론앤리버티’로 전세계 MMORPG 열풍 이끈다
오는 10월 1일 글로벌 론칭…얼리엑세스는 26일(현지시간)
OBT 최고 6만명, 평균 3만명 유지…그래픽·안정적 운영 찬사
2025-09-26 김성지 기자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유저들과의 적극 소통하고 있다.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엔씨는 오는 10월 1일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TL을 글로벌 론칭한다. 지난해 국내 론칭한 이후 과감한 게임성 개편으로 해외 지역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지속적인 이용자 소통을 이어가며 2025년 1월까지의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지난 7월 진행한 글로벌 공개 테스트(OBT)로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을 확인했다. 최고동시접속자 6만1154명을 기록, 이후에도 3만명대를 지속 유지해 테스트 기간 수십만명의 이용자가 TL을 즐겼다. TL은 지난 25일 스팀의 미국 지역 판매 순위 9위에 올랐다. 이는 글로벌 유저의 기대감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긍정 평가도 이어졌다. 엔씨표 MMORPG의 재미를 글로벌에 전하겠다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북미 지역 대표 게임 커뮤니티인 ‘레딧’과 스팀 커뮤니티에서도 TL의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에 대한 호평이 다수 확인됐다.
한 유저는 “숨이 멎을 듯한 비주얼을 선사해 전투와 월드 탐험에서 큰 재미를 느꼈다”며 “많은 이용자가 서로 돕고 경쟁하는 커뮤니티성이 흥미 요소였다”고 평했다. 다른 유저는 “수많은 유저가 동시에 플레이함에도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어졌다”며 엔씨의 운영 능력을 칭찬했다.
TL OBT의 흥행은 엔씨의 끊임없는 소통 노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TL 개발진은 론칭 이후 수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첫 오프라인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4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유저들의 피드백을 경청했다. 또 건의 사항 중 80%를 수용, 실제 게임에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9월 20일 진행한 보이스 라이브 방송에서는 새로운 무기를 포함해 다양한 PvP 콘텐츠 등 2025년 1월까지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유저 친화적으로 진화한다. 많은 유저가 ‘배틀 패스’의 가치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틀 패스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성장 일지’의 구매 수단을 ‘루센트(게임 재화)’로 변경했다. 한국에서는 8월 21일부터 적용됐다. TL은 향후에도 BM 기조를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26일(현지 시간) 얼리 엑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세계 유저와 함께 더욱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MMORPG’로 거듭날 TL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