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PB 팝콘’ 가파른 성장세

2014-04-22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세븐일레븐의 자체브랜드(PB) 팝콘이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PB판콘인 ‘PB 체다치즈팝콘’의 이달 매출이 전년대비 165.7% 신장하며 스낵 판매 2위에 등극했다고 22일 밝혔다.PB 체다치즈팝콘은 지난해 4월 스낵 매출 1위인 농심 ‘새우깡’ 판매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그 간격이 1년 새 급격히 좁혀졌다.이달 스낵류에서 새우깡이 3.8%, PB 체다치즈팝콘이 3.6%로 0.2% 차이에 불과, 상반기에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세븐일레븐 측은 전망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극장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영화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극장 대표 먹거리인 팝콘에 대한 수요가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고 PB 팝콘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PB 팝콘이 팝콘 본연의 부드러움과 맛을 살려 극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한 품질을 갖췄을 뿐만이 아니라 양은 많지만 가격은 1000원으로 기존 상품 대비 33.3%에서 최대 80% 저렴한 점이 주요 인기 원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