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부시장 직위 공석'관련 입장 밝혀…"국·소장 이하 1천여 공직자 면밀히 업무 챙기고 있다"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시는 '부시장 직위의 공석'과 관련 우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공식 입장은 26일 오전 10시 개최된 정례 브리핑을 끝나고, 부시장 업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완겸 행정지원국장 '부시장 공석'에 대한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26일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은 "부시장 직위의 공석에 대해 여러분들의 우려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30여년간 구리시에서 근무하고 지역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국,소장 이하 1천여 공직자들이 면밀히 업무를 챙기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이 결과 3년 연속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여러 분야에서 구리시의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며 그간의 우려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전했다.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은 "앞으로도 구리시 모든 공직자는 여러분이 염려하시는 행정의 비효율, 행정의 왜곡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이 업무를 챙기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부시장 직위에 대한 경기도와의 협의 부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경기도와 1:1 교류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당초 구리시가 요구했던 '부시장 개방형'에 대한 부분은 '경기도의 불가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밝히며 경기도와의 협의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현재 구리시는 민선 8기 들어 '부시장 직위 공석'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구리시는 경기도와의 1:1 교류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원만한 경기도와의 협의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