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다~청년 페스티벌! 핫한 청년 모여라, 보성 공설운동장으로!
청년들의 창의력 대폭발! 보성에서 만나는 새로운 놀거리
2025-09-26 임순주 기자
매일일보 = 임순주 기자 | 보성군은 오는 9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보성 공설운동장에서 ‘뛰자 청년! 달리자 보성!’이라는 주제로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와 다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청년이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 보성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청년 축제인 만큼 청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 준비한 ‘청소년존’, ‘청년존’, ‘가족존’ 등의 부스에서 기존에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펼치는 ‘청소년존’에서는 진로 탐색과 직업 관련 체험이 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진로를 응원하기 위해 동강대학교 AI 드론학과, 임상병리학과, 동신대학교 반려동물학과의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고, 전문 직종인 소방관, 경찰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창희노래방, △인생네컷, △모루․걱정인형 만들기, △컬링, △음료 만들기, △3인 길거리 농구 등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문화 놀이터가 마련된다. 페스티벌의 핵심 공간인 ‘청년존’에서는 청년 동아리 활동과 청년들의 성과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보성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딸기를 활용한 ‘GROWGLOW’ 부스에서는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농산물 브랜딩을 직접 기획해 볼 수 있다. 또한, 보성BS청춘마켓에서 청년 창업을 시작한 ‘그린리추얼’의 DIY 향기 테라피 부스에서는 친환경 비누와 석고 방향제를, ‘로라스토리’의 부스에서는 헤어 액세서리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보성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청년 단체 ‘벌교청년어울림’의 캐리커처 및 인물화 그림프린팅, ‘회천면 청년회’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 캠페인 및 환경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마음안애(愛)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존’에서는 보성군 다문화 가족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선보이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넘어선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든다. 여러 나라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의상․놀이 체험, 세계 음식 체험과 가족 센터 홍보, 이야기가 담긴 가족사진 전시 등이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다~청년 페스티벌은 나이와 상관없이 보성군민이 청년의 에너지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이다”라며, “청소년, 청년, 가족들이 모두 어우러져 지역사회가 한데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