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18명 정부표창 수상

은탑산업훈장에 김원남 회장

2025-09-26     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과 일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8명이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표창을 수상했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로 비접촉 방식의 마이크로 LED 검사장비를 개발해 향후 생산성 향상에 기여가 예상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도 접합(본딩) 장비를 개발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은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이 수상했다. 이어 대통령 표창은 OLED 패널의 화질과 휘도 등 성능을 대폭 개선한 LG디스플레이 백지호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접는 디스플레이(폴더블) 품질을 향상 시킨 삼성디스플레이 류제길 프로젝트리더, 그리고 세정기 등 OLED 공정장비 개발에 기여한 케이씨텍 신정근 부사장이 수상하였다. 그 밖에 디스플레이 기술혁신, 소부장 국산화 등을 위해 노력한 여러 유공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등을 받았다. 산업부는 경쟁국이 추격 불가능한 OLED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8년간 총 4840억원을 투입하는 등 차세대 기술도 차질없이 지원해 나간다. 또 업계 수요에 기반해 학사부터 석·박사까지 우수인력 양성과 함께 소부장 자립화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추가 등 세제·금융 혜택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