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안전혁신 이룰 것…적발 시 엄정한 조치”
2015-04-22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져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이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마련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부·지자체 합동으로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에는 암행확인도 실시해 법위반 행위가 적발될 시 단호하고 예외 없는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지자체의 합동 점검에 앞서 정 총리는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앞으로 2주간 각 부처의 소관 분야별로 잠재된 위험요인과 취약분야에 대한 안점점검·보완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한편, 정 총리는 “정부가 초기대응 과정에서 혼선을 빚고 피해 가족들을 배려한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가족들과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